돌무덤 건드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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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다보면 돌무덥 쌓인거 본적 있을꺼에요 절대 손대지 마세요
거기에는 수만마리가 들러붙어있어서 거기에 장난친 사람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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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여 죽었습니다.'

웃대에서 알게된 분이 이런 말씀해주시는데 깜짝 놀랐음

왜냐면 내가 겪은일도 이런 돌무덤에 얽혀있었기 때문이지..


예전에 나 군시절 훈련중에

하루종일 산속에서 목적지 찾아가는 그런 훈련을 한적이 있었음

지도 한장에 나침반 하나주고 전시상황 가정하에 길찾는 그런거...ㅇㅇ

당시 한여름이라 그런지 비가 엄청 쏟아지는거...

날이 저물어 가는데다 비까지 미친듯이 내려서 길을 헤메다가

원래 루트를 잃었음.

내가 조교여서 어떻게든 팀원들 이끌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좀 당황했지

길은 험하고 비는 계속와서 미끄럽고... 빨리 이동할수도 없었어.

어떻게든 팀원들 이끌고 산속을 헤메다가 무슨 돌 뭉치?를 건드렸음

완전 확 무너지진 않았고 돌맹이 몇개 떨어진 정도?

그때당시에 시간에 쫒기고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그 돌뭉치가

큰 무덤을 중심으로 둘러져 있었음

그래서 그냥 무너뜨리고 가면 안될거 같아서 대충 복원해놓고 목례하고옴

어찌어찌 애들 이끌고 목적지에 도착한뒤에

훈련물자 정리하고 쓰러지듯 잤는데


꿈에서..어떤 검은 형체?가 내무반을 한바퀴 돌아보더니

문밖으로 쓱지나가는거임

사실 그게 꿈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비몽사몽간에 야간 근무자라고 생각했지


근데

다음날 나랑같이 헤메던 팀원들이 다 아픈거임

어차피 주말이라 몇몇은 군병원에 보내졌고

나는 그냥 쉬면 될거 같아서 내무반에 누워있는데

나랑 같이 길 헤멨던 조교선임이 나한테 그러더라

너 혹시 밤에 여기 누구 들어왔다가 슥 둘러보고 나간거 기억하냐고

와...근데 진짜 묘사하는게 내가 느낀? 그것과 너무 흡사해서 소름돋는거임

내가 그래서...아 그거 혹시 근무자 아닙니까? 이랬더니

자기도 야간근무자인줄 알았는데 발소리가 안들려서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그 소리 듣고 소름돋음..

동시에 아픈것도 좀 이상하고

그 검은형체가 뭘까하는것에 대한 의문이 생기더라..


뭐 걱정했던것과 다르게

암튼 하루정도 쉬니까 아픈건 다 나았고

그 이후에도 별일없었지만 문득 돌무덤 이야기를 듣고 이 일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함부로 산속의 오래된 물건을 건드려선 안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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