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춘천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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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춘천 이모에 대해 얘기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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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 토박이 였어.



서울 변두리에서 태어나 10 여년을 거기서 살았다?



머니가 없던 관계로 유치원은 생략하고 8살에 초딩이 된거지...



ㅋㅋㅋ 궁극의 초딩...



난 동네에 있던 초딩교에 다녔어.



내 걸음으로 걸어 2ㅡ30분?



난 솔까 ㅈㄴ 말 안듵는 초딩 악마...



하지 말란 엄빠 말씀을 역 으로만 했던거 같네?



눙물이 ㄸㄹㄹ....







우리 학교서 집에 오는 중간에 춘천 이모 집이 있었어.



ㅋ..깃발 걸린 집....



맞아..춘천 이모는 무당 이셨거든.



난 춘천 이모랑 어떤 관계도 아니다?



심지어 이모라 부르는데 울 엄마는 싫어 하기 까지해..웃기지?







내가 초딩 되고 학교 가는 길에 좀 익숙 해져 나 혼자 엄마의 에스코트



없이 통학 하던 때 일이야.







항상 다니는 길 중간에 춘천 이모네 집이 있었거든.



근데 그 이모네 집이 어린 내 눈에 너무 신기 했던거야.







난 깃발 걸린 집은 다 무서운데 인줄 알았다?



학교가 그랬고, 파출소,동 사무소..심지어 노인정 까지...



깃발 꼽힌 집엔 왠지 모를 거부감이 좀 있었거든.



난 춘천 이모네 무당집도 그런 관공서로 알은거야.



너무 많은거 기대 하지마.



초딩이 다 그렇치 뭐.



난,



신기 했었어.



이모네는 시도 때도 없이 징? 꽹가리? 소리가 났었고.



항상 잠기지 않았던 그 집 안에는 이모가 언제나 이쁜 한복을 입고



춤을 추거나 기도를 하고 계셨거든.





난 이모의 그런 모습에 매료된거야.



예쁜 옷 입고 춤추는 이모가 선녀 같았거든..



그렇게 난.....무당을 스토킹 하는 초딩 스토커가 되었지,..ㅋ







매일 하교 길에 이모를 스토킹 하는건 나의 중요한 일과 였고,



그 일(?)을 끝내야 하루를 마무리 하는거 같았어.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이었어.



난, 언제나 처럼 이모네 집 앞에서 열린 이모네 집을 스캔 한거야.



ㅋ..근데 그날은 왠 일인지 집에 아무도 없는 거야.



와. 순간 무지 당황 되더구만....



그리곤 한참을 찾았지..



이모가 안 보이니까.



나중엔 스토킹 하는 주제에 대문을 활짝 열고 찾았네?



그런데 인기척이 없는거야.



당황해서 문 앞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ㅋㅋ 그런데 갑자기 누가 내 어깨를 꽉 잡더라구..



놀라 뒤 돌아 보니 이모가 날 내려다 봐...



'' 너구나? 맨날 집안을 훔쳐 보는 녀석이...''



ㅋ 8살도 놀라 심장 마비 올수 있나?



나 살며 그리 놀라기도 첨 일껄?



난...뭐가 그리 무서운지 서러운지 울기 부터 했어.



'' 잘못 했어요 엉엉 앙앙 ㅜㅜ ㅠㅠ''



너 누구냐 란 질문에 울며 또박 또박 대답 했다....





'' 짱공 초등 학교 1학년 무글반 갓서른둥이 입니다, ㅠㅠ''



난 그렇게 이모에게 인터셉트 당해서는 집으로 끌려 들어갔어.



소소한 반항은 했지....



빨리 집에가서 숙제 해야 한다구..ㅋㅋ







그렇게 들어간 이모네 안방에 강제로 앉았어.



난 엄청 혼날줄 알았는데 이모가 날 너무 잘 대해 주시는거야.



막 사탕이랑 약과 떡 같은걸 작은 상에 내어 주시면서 먹으래..



나?



당근 울며 먹었어...ㅋㅋ







난 과자에 약한 초딩 이었으니까..ㅋㅋ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길 하며 우린 베프가 되었지.



이모는 울 엄마 보다 2살이 많으셔.



울 엄빠가 그 시절 만혼 이라 엄빠 보다 니